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지원전기차 국내 생산 투자유치 협의
  • ▲ 박형준 부산시장과 귀도학 르노그룹 부회장 ⓒ르노코리아자동차
    ▲ 박형준 부산시장과 귀도학 르노그룹 부회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기간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부산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랑스 샤틀레 레알 지역 웨스트필드 대형 쇼핑몰 앞에 마련된 부산시 홍보 팝업존 ‘부산 다방(Cafe de Busan)’ 입구에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XM3 E-TECH 하이브리드와 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전시했다.

    특히 부산에서 전량 생산하는 XM3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르노 그룹과 부산시 모두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르노 브랜드에 25년만의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은 물론, 뒤이어 프랑스 라거스 트로피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차 격의 최고 권위의 상 ‘부아튀르 드 라거스’를 안겼다. 지난해 유럽지역 최대 수출물량을 달성하며 부산시의 수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프랑스 현지 시민에게 부산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알리고 부산 다방 팝업 존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전시 차량에 ‘Busan is good for World EXPO 2030’ 문구를 부착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전기차 국내 생산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논의는 르노그룹 본사에서 르노그룹 경영이사회 멤버 귀도 학(Guido Haak) 부회장과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부산시 유관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22일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공장 내 ‘에코 클러스터 센터’를 신설하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자동차 부품기업 등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상생과 인재 채용을 위한 노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