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기준 주행거리 35km 증가, 유지보수 부담 낮춰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대 초반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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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강화된 상품성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2023년형 ID.4’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ID.4는 출시 2주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등극하고, 국내 전기차 관련 시상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연식변경 ID.4는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났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복합기준 440km, 도심 기준 주행거리는 484km로 기존보다 각각 35km·58km 증가했다. 특히 저온 주행거리가 기존 288km에서 389km로 늘어났고,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 효율도 복합기준 4.7km/kWh에서 5.1km/kWh로 향상됐다.82kWh 배터리를 탑재한 ID.4는 최고출력 150kW(204PS), 최대토크 31.6kgf.m (31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충전 용량 135kW의 급속 충전과 11kW의 완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한다. 배터리가 5% 남은 상태에서 최대 속도로 충전 시 약 36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짧은 오버행과 2765mm의 긴 휠베이스 덕분에 동급 SUV 모델 대비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543L로, 뒷좌석 시트를 접을 시 1575L까지 늘어난다.폭스바겐 운전자 보조시스템 ‘IQ. 드라이브’가 기본 적용된다. ID.4 Pro에는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됐다.외관 디자인은 파워풀한 숄더 라인, 역동적인 루프 아치, 볼륨감 있는 후면 디자인 등 전통적인 폭스바겐 SUV의 탄탄한 라인을 갖췄다. 동시에 0.28cd의 낮은 공기 저항계수로 뛰어난 에어로다이내믹스를 구현했다.실내는 ID.4 PRO 기준 12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CAS)을 구현했다.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와 빠른 터치 응답률로 정밀해진 제스쳐 컨트롤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유선 앱커넥트 기능도 지원한다.ID.4 출고 고객에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유지보수 비용의 부담을 낮췄다.인도 고객에는 웰컴키트로 5만원 상당의 ‘카카오 T 전기차충전’ 쿠폰을 지급한다. 카카오 T 전기차충전은 카카오내비 앱에서 충전기 위치탐색과 상태정보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판매가격은 ID.4 Pro Lite 5690만원, ID.4 Pro 5990만원이다. 수입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의 국비 보조금 580만원과 각 지자체 별 지방비 보조금 적용 시 지역에 따라 약 400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ID.4는 견고한 주행감과 뛰어난 편의사양,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더욱 강력한 상품성을 갖춰 첫 전기차를 고려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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