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등 스마트건설 활용…최적 위치에 가배수로 설치무리한 옥외작업 지양…휴게시설 운영·작업중지권 보장
  • ▲ 동부건설 공사현장 근로자들이 커피차를 이용하고 있다. ⓒ동부건설
    ▲ 동부건설 공사현장 근로자들이 커피차를 이용하고 있다.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여름철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현장 안전보건관리 강화에 돌입했다.

    5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장마철 안전대책으로 △비상용 수해방지 자재와 장비 확보 △비상 대기반 편성 및 비상 연락망 구축 △우기 취약시설 사전 안전점검 및 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고층 작업시 사전점검과 전기기계·기구 누전차단기 연결 사용, 강풍시 작업 제한 및 보강상태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건설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 드론으로 빗물 흐름 경로를 분석해 침수 예상구역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최적 위치에 가배수로를 설치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에 대비해 무리한 옥외작업은 지양하고 휴식 및 작업시간의 합리적 편성과 근로자 휴게시설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휴식에 필요한 비품과 음용수도 지원하고 있다. 더위에 대비해 현장 내에 급수시설과 제빙기를 배치하고 보냉장구도 지급하고 있다.

    온열 질환 발생 등으로 작업중지를 요청할 경우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작업중지권도 보장한다.

    동부건설 측은 "올해 이른 무더위와 함께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해 현장 내 안전사고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안전보건 관리에 집중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