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5일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 방문새 사명 ‘KGM Commercial’로 잠정결정
  • ▲ 곽재선 회장이 공장 라인 투어를 하며 현장을 살피는 모습. ⓒKG모빌리티
    ▲ 곽재선 회장이 공장 라인 투어를 하며 현장을 살피는 모습. ⓒKG모빌리티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에디슨모터스가 고객신뢰를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에디슨모터스의 새 사명을 ‘KGM Commercial’로 잠정 결정했다. 

    KG모빌리티는 곽 회장이 지난 5일 임원들과 함께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방문해 라인을 둘러봤다고 7일 밝혔다. 

    곽 회장은 “KG 가족사(社)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회생절차로 인해 잃어버린 고객신뢰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자신감을 갖고 모두 각자의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 3일 창원지방법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또한 KG모빌리티는 올해 5월 에디슨모터스에 123억원의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곽 회장은 이날 KG그룹 미션인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를 소개했다. 아울러 에디슨모터스 전체 임직원들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현장에 전시된 신제품 콘셉트 모델을 둘러보며 KG모빌리티 연구소와의 연구개발 협력과 구매 소싱 협력을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 그리고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판매 시너지 제고를 위해 관련 조직을 즉각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곽 회장은 에디슨모터스의 사명을 ‘KGM Commercial’로 잠정 결정하는 등 특유의 발 빠른 경영정상화 행보를 시작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 극복 위한 중/소형 트럭·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 통해 향후 에디슨모터스를 명실공히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