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방산 호조에 2분기 영업익 672억원 ‘사상 최대’

현대로템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868억원, 영업이익 67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5.6%, 영업익은 113.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기간 순이익도 105.2% 증가한 526억원으로 집계됐다. 

폴란드향 납품이 이뤄지며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 매출이 크게 개선됐다. 2분기 디펜스솔루션 부문 매출액은 7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나 늘었다. 에코플랜트 부문 매출액 또한 1652억원으로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26% 증가했다. 반면 레일솔루션(철도) 부문 매출은 7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말 기준 현대로템의 수주잔고는 16조6043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보면 레일솔루션 부문 9조9877억원, 디펜스솔루션 부문 5조9705억원, 에코플랜트 6461억원 등 순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디펜스솔루션 부문 수주잔고는 317% 늘었고, 에코플랜트 부문과 레일솔루션 부문 수주잔고도 각각 59%, 30%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