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전년比 29% 늘며 탄탄한 성장세 확인신사업부문 매출·이익률 지속 상승…성장 기대감정비사업 등 신규수주 전분기比 71% 증가 등 호조
  • ▲ GS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소재 그랑서울. ⓒ뉴데일리경제 DB
    ▲ GS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소재 그랑서울. ⓒ뉴데일리경제 DB
    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신규수주 5조6910억원, 매출 7조80억원, 영업손실 2550억원, 세전손실 2070억원의 2023년 상반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건축주택부문의 탄탄한 성장세와 신사업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29.2% 증가했다.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에 따른 결산 손실 5500억원 반영으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이 손실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950억원 수준이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 주택부문이 지난해 상반기 4조1350억원에서 5조4520억원으로 31.9% 증가했고, 인프라부문은 같은 기간 4930억원에서 5840억원으로18.5% 증가했다. 지속해서 성장을 하는 신사업부문은 지난해 4510억원에서 6620억원으로 46.8%가 늘어나며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수주는 대전 대사동1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7310억원) 등 인프라부문에서 성과를 올렸다. 특히 GS이니마 브라질 사업(2960억원) 등 신사업부문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달성해 향후 성장 동력을 확인했다.

    올해 2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3조495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0.5% 감소했으며 신규수주는 3조59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1.1%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재시공 비용 5500억원을 반영해 -414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GS건설 측은 "재시공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악화했지만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해 이번 손실과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시장의 신뢰를 다시 쌓을 것"이라며 "특히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신사업부문의 안정적인 확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