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말련·중동 등 주요 화공현장 이익개선매출도 11.7% 증가한 2조7859억원…성장세 '탄탄'수소·탄소중립 신사업 가속화…신성장동력 확보
  • ▲ 서울 강동구 소재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삼성엔지니어링
    ▲ 서울 강동구 소재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 영업이익 3445억원을 달성하면서 견조한 실적흐름을 보였다.

    27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기준 2023년 2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2조7859억원·영업이익 3445억원·순이익 25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11.7%·124.5%·80.1%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2023년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5조3193억원·영업이익 5698억원·순이익 4273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모듈화·자동화 등 EPC수행혁신 적용과 수익성 중심 원가관리로 멕시코·말레이시아·중동지역 주요 화공현장 이익이 개선됐고 산업환경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수주는 1조7164억원, 상반기 누적수주 3조8191억원으로 약 17조3000억원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안정적 수익확보를 위해 FEED to EPC 전략을 지속해서 펼치는 한편 중동·동남아 등 해외화공입찰에 지속 참여해 수주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최근 주목받고 있는 Sustainable Energy(지속가능에너지) 시장에도 참여해 사업확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경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전사 혁신활동을 지속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탄소중립 등 신사업추진을 가속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