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9683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두산밥캣 등 자회사 호실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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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9683억원, 영업이익 5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 39.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9조3195억원, 영업이익 85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1%, 53.4% 확대됐다.

    두산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증가를 보인 두산밥캣과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인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실적 견인이 이뤄진 영향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두산 자체사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952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 전자BG는 반도체 시장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하이엔드 제품 매출 확대·수익성 관리 강화로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하반기는 메모리 반도체와 AI 가속기용 전자소재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5394억원, 영업이익 4947억원을 거뒀다. 수주 증가에 기반한 실적 성장과 두산밥캣 등 자회사 호실적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18.1%, 영업이익은 50.5% 성장했다. 

    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 2조6721억원, 영업이익 46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5%, 50.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5%포인트 늘어난 17.5%를 달성했다. 

    두산퓨얼셀은 2분기 매출 492억원, 영업이익 5억원의 경영실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