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16일 잔금 납입 후 최대주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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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 품에 안긴 KT서브마린이 사명을 LS마린솔루션으로 바꾼다.

    KT서브마린은 오는 17일 부산 KT송정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주총 안건에는 송경진 전 KT서브마린 사외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이갑주 전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하는 안도 포함됐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4월 KT서브마린 주식 629만558주를 약 449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기존 최대주주 KT와 맺은 콜옵션(매수청구권) 행사 물량이다.

    LS전선이 오는 16일에 잔금을 납입하면 LS전선의 KT서브마린 지분율은 기존 19.4%에서 45.7%로 늘어 최대주주가 된다.

    LS전선은 자사 해저 케이블 제조기술에 KT서브마린의 시공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을 결합, 글로벌 수주 역량에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KT서브마린은 올해 상반기 7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003년 이후 최대실적을 올렸다.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8.9%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