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한은 입행글로벌금융시장 전문가코로나19 당시 한미 통화스왑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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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유상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사진)을 신임 부총재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이승헌 현 부총재 후임으로 이달 2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만료는 2026년 8월20일까지다.유 신임 부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이후 금융시장국, 국제국, 국제협력국 등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국제금융·협력담당 부총재보로 3년간 재임했다.또 지난 2021년 7월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으로 임명됐다.유 신임 부총재는 한은 국제국장 시절 국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해 시의적절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통해 시장불안을 완화하는데 기여했다고 한은은 평가했다.또 국제협력국장으로 있으면서 캐나다, 스위스와의 통화스왑 체결을 주도했고, 부총재보 보임 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한-미 통화스왑 체결을 총괄하기도 했다.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는 시장상황을 고려한 정책모기지 제도 및 보증제도 개선, 유동화증권 발행기반 확보등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주택금융을 공급하는 데 기여했다.한은 부총재는 이창용 한은 총재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또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당연직 위원을 겸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