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기업시민경영과 ESG' 정규과목 운영포스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 확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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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기업시민형 인재양성에 나선다.포스코그룹은 최근 순천대와 ESG시대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MOU 체결식에는 이병운 순천대 총장,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두진홍 SNNC 경영지원실장 등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해 세계적인 ESG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국내외 학계·전문기관의 주목을 받아왔다.포스코그룹은 2021년부터 ▲한양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서울여대 ▲포스텍 등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올해는 4월 21일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와 MOU를 체결하고 지역균형 발전·기업시민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대상학교를 7개(충남, 전북, 제주, 강원, 경북, 경상국립대, 부산대) 국가거점국립대로 확대했다.이외에도 주요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기업시민 교과목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은 학생들이 직접 기업 경영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마련하는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된다.수강생들은 ESG와 기업시민 과점에서 기업이 풀어야 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는 프로젝트를 한다.이번 수업에서는 친환경 니켈 소재기업인 SNNC의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들이 순천대생들에게 멘토링을 하는 등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영 기업시민실장은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고 우리 사회에 경제적 이윤 창출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환경,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이어 “순천대와 지속 협업해 미래세대 주역들에게 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잘 알려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포스코 기업시민 정신은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도 책임을 가지고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ESG가 중요해진 요즘, 사회에 나아가기 교과목에서 기업시민 정신을 배운 학생들이 책임있는 미래 경영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