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83.89 종료…환율 4.1원 오른 1328.5원FOMC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 부재…대형주 전반 하락
  •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2550대로 주저앉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1포인트(0.60%) 하락한 2559.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4포인트 오른 2579.36에 개장했으나 오전 약세 전환한 이후 하락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385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3606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5591만주, 거래대금은 7조6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0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보험(1.75%), 기계(1.44%), 종이·목재(0.80%), 건설업(0.64%), 음식료품(0.62%)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2.67%), 화학(-1.47%), 섬유·의복(-1.07%), 철강·금속(-0.99%), 비금속광물(-0.94%), 전기·전자(-0.88%)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0.57%), LG에너지솔루션(-2.07%),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현대차(-0.52%), LG화학(-3.66%), 삼성SDI(-1.59%), 네이버(-0.90%)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17%), 현대모비스(0.85%) 등은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세를 보였다"라며 "외국인이 선물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코스피 대형주 전반이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포인트(0.83%) 내린 883.89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5억원, 59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498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7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71%), 에코프로(-1.00%), 셀트리온헬스케어(-0.46%), 포스코DX(-2.87%), 엘앤에프(-1.12%), HLB(-1.09%), 레인보우로보틱스(-2.97%) 등이 하락했다. 알테오젠(0.74%), JYP엔터테인먼트(9.52%)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328.5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