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s포럼 X 칸 라이언즈 2023, '리셋 위드 AI' 주제로 포시즌스 호텔서 열려옴니콤, 칸 라이언즈 2023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수상데이터 분석 툴 '옴니 채널'로 플랫폼화…데이터 프라이버시·리스크 매니지먼트까지
  • ▲ 20일 포시즌스에서 열린 SDGs 포럼 X 칸 라이언즈 2023에서 대담을 진행한 옴니콤그룹 한국대표들. 오른쪽부터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대표, 양희윤 옴니콤미디어그룹 대표, 김준경 케첨코리아 대표, 최승호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부대표. ⓒ정상윤 기자
    ▲ 20일 포시즌스에서 열린 SDGs 포럼 X 칸 라이언즈 2023에서 대담을 진행한 옴니콤그룹 한국대표들. 오른쪽부터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대표, 양희윤 옴니콤미디어그룹 대표, 김준경 케첨코리아 대표, 최승호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부대표. ⓒ정상윤 기자
    글로벌 마케팅 그룹 옴니콤이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기반의 의사 소통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뉴데일리와 칸 라이언즈가 주최한 SDGs포럼 X 칸 라이언즈 2023이 20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옴니콤 그룹사의 한국 대표인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대표, 양희윤 옴니콤미디어그룹 대표, 김준경 케첨코리아 대표, 최승호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부대표가 '기업과 브랜드를 위한 프리시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

    옴니콤 그룹은 70여개 국가에서 5000여 고객에 광고, 미디어, PR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디지털, 다이렉트 프로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이다. 칸 라이언즈 2023에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를 수상했다.

    양희윤 옴니콤미디어그룹 대표는 '옴니 플랫폼'을 소개했다. 회사 내부는 물론 고객사에게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필요에 따라서 주문제작(커스터마이즈)할 수도 있고, 고객사가 직접 고객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외부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툴 '팀즈'와도 연동된다.

    옴니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3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데이터가 축적되며 계속 진화 중이라는 것이 양 대표의 설명이다. 이들은 고객데이터와 글로벌로 수십억 명의 데이터를 조합해 옴니 아이디(ID)를 만들어 냈으며, 이에 따라 제3자데이터(서드파티 데이터) 사용이 어려워진 '포스트 쿠키 시대'에 데이터 기반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 20일 포시즌스에서 열린 SDGs 포럼 X 칸 라이언즈 2023에서 옴니 플랫폼을 소개하는 양희윤 옴니콤미디어그룹 대표(왼쪽에서 3번째). ⓒ정상윤 기자
    ▲ 20일 포시즌스에서 열린 SDGs 포럼 X 칸 라이언즈 2023에서 옴니 플랫폼을 소개하는 양희윤 옴니콤미디어그룹 대표(왼쪽에서 3번째). ⓒ정상윤 기자
    회사에 따르면 옴니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근거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김준경 케첨코리아 대표는 "구매 여정에서 미디어 플랫폼이 많은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브랜드의 목적과 KPI(핵심성과지표)를 먼저 파악하고,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플루언서 또한 제품을 판매해 주는 도구가 아니라, 기업 커뮤니케이션에 에너지를 더해주는 목적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거대 인플루언서가 아니더라도 어떤 콘텐츠를 만드는지, 팔로워들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만들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승호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부대표는 위기대응 매뉴얼 컨설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언론과 같이 수가 한정적이고 소통 채널이 명확한 이해관계자와 다르게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플레시먼힐러드는 커뮤니티 채널간 상관분석과 연계도 등을 분석해 크리에이티브와 소통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대표는 "AI 시대에서 우리는 좀 더 큰 그림에서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플랫폼 안에서 다양성을 바탕으로 포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일 SDGs 포럼에 이어 21일과 22일에는 씨네큐브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겨 칸 라이언즈 2023의 수상자 및 심사위원의 강연과 각종 크리에이티비티 전문가의 인사이트가 담긴 세미나, 칸 라이언즈 수상작 및 세미나 상영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SDGs 포럼 X 칸 라이언즈 2023 현장. ⓒ정상윤 기자
    ▲ SDGs 포럼 X 칸 라이언즈 2023 현장.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