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400만원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등도 포함사측 "노사가 상호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 도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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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가 교섭 결렬 29일 만에 대화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 창사 첫 파업 가능성이 완화됐다.양측은 지난달 23일 제20차 교섭 이후 29일만인 이달 21일 오후 임단협 교섭을 가졌다.사측은 ▲기본임금 인상 15만원(Base UP 8만원 포함) ▲정년퇴직자 70% 고용연장(재채용 확대) ▲주식 400만원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격주 주4일제 도입 등을 새로 제시했다.앞서 노사는 올해 5월 24일 상견례를 갖고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자사주 100주 지급 등 임금성 사안 23건, 단체협약 개정안 63건 등 총 86건을 요구했다.사측은 20차 교섭에서 직원 챙김, 가족 지원, 저출산 해소 동참, 2030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임금성 안건 11건과 노조 활동 등과 관련된 안건 32건을 제시했다.하지만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이달 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했다.이후 사측은 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지난 19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김성호 노조위원장이 만남을 갖고 대화를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교섭 재개를 통해 새롭게 제시한 안들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노사가 상호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