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권 내 포트폴리오 편입 1위…전체 비율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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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자산운용이 자사의 TDF(타겟데이트펀드)가 퇴직연금 사업자들의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됐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디폴트옵션(사전 지정 운용제도) 최종 승인 과정에서 TDF 기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 상위 퇴직연금사업자 디폴트옵션은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1(14.16%)와 한화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 2(11.47%),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 1(11.41%) 등이다.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퇴직연금사업자 포트폴리오 내 한화운용의 TDF 편입비율은 28%로 국내 자산운용사 중 1위다.

    현재 5개의 포트폴리오가 회사의 TDF를 편입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에는 회사의 TDF 빈티지(2040, 2045, 2050)가 다양하게 분포됐다.

    빈티지란 TDF 상품명에 붙어있는 2030, 2040, 2050 등의 숫자로 투자자가 은퇴를 목표로 하는 년도를 의미한다.

    최근 3년 수익률 기준 2050, 2045, 2040 빈티지가 각각 19.27%, 18.86%, 17.71%를 기록하고 있다.

    최영진 전략사업부문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최적화된 TDF 상품이라 하더라도 저마다 장기 수익률과 위험대비 수익률, 변동성 및 환헤지 전략 등의 차이로 성과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언제 어느 시점에 가입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TDF들의 성과 차별화 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해보면 좋은 투자 솔루션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