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34GWh 생산능력 갖춰…2027년 가동 목표
-
- ▲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COO가 합작법인 투자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 삼성SDI
삼성SDI는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의 2공장 건설에 2조6556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스타플러스에너지는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이다.삼성SDI는 2공장에 들어갈 총 예상 투자 금액 중 지분율 51%에 해당하는 만큼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사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3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의 위치는 검토 중이다.앞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지난 7월 스타플러스에너지의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당시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의 1공장의 생산능력도 애초 계획이었던 연산 23GWh에서 33GWh로 확대해 2025년 1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향후 2공장 가동까지 더하면 삼성SDI가 미국 내에서 스텔란티스에 공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총 67GWh에 달한다. 삼성SDI는 2공장 건설을 통해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전략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