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미래비전’ 테마 5개 주제로 개최현대차 협업 프로그램 2건 선봬제로원 크리에이터 모집 병행
  • ▲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이 프로젝트 전시 '제로원데이'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이 프로젝트 전시 '제로원데이'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이 19일부터 22일까지 총 4일간 프로젝트 전시 ‘2023 제로원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2018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만든 창의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이다.

    제로원데이는 예술가와 개발자뿐 아니라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참가해 자신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 선보인다. 관람객들도 직접 참여해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로 지난 5년간 약 5만2000명이 넘는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제로원 해비타트’로, 오늘날의 도시가 사람 외 다양한 존재들과 공존하고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미래 서식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제로원은 ▲미래의 이동성 ▲초연결 ▲지속가능성 ▲새로운 기반 ▲초월적 휴머니즘 등 5가지 주제와 관련한 제로원 크리에이터의 프로젝트 전시를 진행한다.

    2023 제로원데이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이 준비한 프로젝트 24건과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임직원들과 협력한 프로젝트 2건을 공개한다.

    특히 제로원은 크리에이터와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의 협업 프로그램인 ‘제트-랩(Z-LAB)’을 통해 남양연구소 임직원들과 함께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마련했다.

    기존 사용자 경험에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을 접목해 주행 중 습득한 데이터를 재구성 하는 방식으로 관람객에게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한다.

    또한 싱가포르와 인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레이에터 그룹인 ‘스튜디오 스클림’은 아시아에서 사용되어 온 원시적 재료를 첨단 기술로 기능을 개선했다. 이를 현대 건축물 자재로 활용해 더운 날씨에 적합한 전기 자동차 충전 쉼터를 구상하며 지속가능성과 시장성을 모두 고려한 미래 도시 구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편, 제로원은 미래를 함께할 ‘2024 제로원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기 위해 1층 제로원존에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제로원 크리에이터는 국적과 상관없이 국내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예비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2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제로원 크리에이터에 선정되면 활동 기간 동안 ▲프로젝트 지원금 ▲전문가 매칭을 통한 프로젝트 고도화와 국내외 워크샵 프로그램 참여 ▲크리에이터 홍보 활동과 국내외 쇼케이스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 종료 후에도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23 제로원데이’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현장에 도착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물에 대해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21일, 22일 각각 11시와 15시에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로원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탐구와 실험을 진행해 왔다”며 “제로원데이를 통해 상상하는 미래 거주지(해비타트)를 더 많은 관람객과 공유하고 교감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