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성공했으나 '따따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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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소재 기업 퓨릿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62% 넘게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1분 현재 퓨릿은 공모가(1만700원) 대비 62.24%(6660원) 오른 1만7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퓨릿은 앞서 지난 5~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간 결과 141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론 약 7조8338억원이 몰렸으며, 청약 건수는 38만4023건을 기록했다. 

    회사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를 희망 밴드(8800~1만700원) 상단인 1만700원에 확정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퓨릿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에 사용되는 소재를 제조하는 업체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빛을 통과시켜 웨이퍼에 회로를 인쇄하는 노광(포토) 공정에 들어가는 시너(Thinner) 소재의 원재료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