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762억원으로 8.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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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인프라코어는 25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762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수치다.

    건설기계부문 매출은 한국과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신흥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반면 북미·유럽을 포함한 선진시장의 매출은 인프라 투자와 제조업 리쇼어링에 힘입은 북미 시장의 성장과 유럽의 도심 재정비 수요가 이어져 매출이 12% 증가했다.

    건설기계부문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판가 인상과 주요 시장에서의 수익성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엔진사업부문은 1년 전보다 매출이 5% 하락한 2837억원을 기록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2% 증가한 3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율은 판가 인상과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에 힘입어 14%를 기록해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내년에도 산업용, 방산용 엔진 부분이 성장하고 북미 가스발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긴축 추세에도 북미와 자원국 중심의 신흥시장 건설기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며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이들 지역의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