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48.49 종료…환율 4.1원 내린 1355.9원낙폭 과대 인식에 저가 매수세 유입
  • 코스피가 전날 급락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73포인트(0.16%) 오른 2302.8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12.51포인트(0.54%) 오른 2311.59로 출발한 뒤 장중 한 때 2290선까지 떨어졌다가 23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3억원, 222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79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576만주, 거래대금은 7조8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21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76%), 전기가스업(1.12%), 운수창고(0.91%), 서비스업(0.83%) 등이 상승했다. 종이목재(-9.35%), 섬유의복(-2.89%), 보험(-1.63%), 기계(-1.3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90%), LG에너지솔루션(0.13%), 포스코홀딩스(0.36%), 삼성SDI(6.86%), LG화학(2.93%)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0.75%), 삼성바이오로직스(-0.82%), 현대차(-2.17%), 기아(-1.6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4포인트(0.62%) 오른 748.4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6.02포인트(0.81%) 높은 749.87에 시작해 등락을 오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91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91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3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81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95%), 에코프로(2.25%), 포스코DX(8.12%), HLB(1.21%), JYP엔터테인먼트(3.29%), 알테오젠(2.04%), HPSP(4.76%) 등이 상승했다. 펄어비스(-1.02%)는 홀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355.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낙폭 과대 인식에 저가 매수세 유입되면서 가격 조정 확대에 중심에 위치했던 2차전지 밸류체인 반등세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