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광화문광장 육조마당공모전 수상작 60점 전시이정식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조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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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곳곳에서 일하는 여성의 직업정신과 도전정신을 담은 생생한 사진 60점이 '일하는 여성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일하는 여성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정식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수상자 10명이 참석했다.이번 공모전은 일하는 여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 달간 신청을 받은 결과 총 710점의 사진이 접수됐다. 노동부는 이 중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입선 50점 등 총 6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상금은 각각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 등이다. 입선에는 각 10만 원을 수여한다.'나는 우리 회사 원더우먼'으로 대상을 받은 류양재 씨는 물류창고에서 20년간 일해온 베테랑 근로자로, 선박 건조에 필요한 기자재 운반을 위해 전동차를 작동하는 모습을 포착해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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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의 치명적 단점'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4년차 웹툰작가 윤유림 씨는 컴퓨터 작업을 하던 엄마를 밀어내고 펜을 잡은 딸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덤덤한 표정을 포착해 일과 육아를 다 잡아야 하는 워킹맘의 애환을 담아냈다.선정작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일간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열리는 '일하는 여성 100인 사진전'에 전시한다.이 장관은 "더 많은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 사용을 제약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조치하되,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 사용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