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수출 확대 효과…영업이익률 6.6% 기록매출은 베터남 경기 둔화에 전년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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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아시아의 분기 영업이익이 첫 1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3분기 매출이 1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17.7%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6.6%를 기록하며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의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의 유럽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은 베트남 내수 경기의 느린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지난 5월 발표된 베트남 제8차 전력개발계획과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의 베트남 이전 등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올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베트남 1위의 전선업체다. 최근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의 자회사인 PTSC와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 국가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