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토레스 시작, 2029년 6만대 규모 성장토레스 EVX, 전기 버스 등 시장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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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는 베트남 FUTA 그룹 자동차 부문 자회사인 Kim Long Motors(이하 킴롱모터)와 베트남 시장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KG모빌리티 전용 KD(반조립) 공장 건설현장 시찰과 함께 향후 일정을 점검했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토레스 EVX와 KGMC 전기버스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베트남은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향후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거점으로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반조립 등 다양한 방식의 현지화를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동반자로서 FUTA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사명 변경 후 첫 글로벌 행보로 킴롱모터와 KD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차량 생산설비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해 KG모빌리티의 생산 노하우도 함께 전수함으로써 고품질 차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킴롱모터는 현재 베트남 중부 다낭 인근 HUE 산업단지 내에 KD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물량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6만대를 목표로 총 21만대, 매출 규모로는 6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베트남 현지에서 조립 생산되는 차종은 1단계로 2024년부터 티볼리와 코란도, 토레스를 생산한다. 2025년부터는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칸도 생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