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동 사장 “더 큰 도약 이뤄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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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꾸고 해양 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3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HD현대글로벌서비스를 ‘HD현대마린솔루션(HD HYUNDAI MARINE SOLUTION)’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의 사명변경은 2016년 HD현대중공업에서 분리되어 법인을 설립한 지 7년 만이다.

    새로운 사명 HD현대마린솔루션은 해양 산업(Marine)에 필요한 솔루션(Solution)을 모두 제공하며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전환으로 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박의 정비, 수리, 개조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사후서비스(AS) 사업을 위한 전문 회사로 출발했다.

    이후 엔지니어링 기반 친환경 개조, 벙커링, 디지털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그 결과 설립 초기인 2017년 2403억원, 546억원이었던 매출과 영업이익은 불과 5년 뒤인 2022년 각각 1조3338억원, 142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회사는 HD현대의 50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해양 산업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며 더 큰 도약을 이뤄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사명 변경과 더불어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