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15.00 종료…환율 8.9원 오른 1306.4원美 증시 휴장·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회복에 경계 심리 확대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2500선이 무너졌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3포인트(0.73%) 하락한 2496.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92포인트(0.12%) 오른 2517.88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8억원, 42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1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5220만주, 거래대금은 6조379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5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료정밀(4.74%), 기계(1.70%), 종이·목재(0.99%), 전기가스(0.41%), 비금속광물(0.37%) 등은 상승했다. 운수창고(-2.05%), 의약품(-1.71%), 운수장비(-1.38%), 전기·전자(-1.05%), 금융업(-0.67%), 통신업(-0.49%), 유통업(-0.44%)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0.97%), LG에너지솔루션(-1.34%), SK하이닉스(-1.61%), 삼성바이오로직스(-1.66%), 삼성전자우(-0.35%), 포스코홀딩스(-0.53%)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8포인트(0.12%) 하락한 815.0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04포인트(0.13%) 상승한 817.02에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84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757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7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731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DX(1.06%), HLB(0.16%), 알테오젠(1.37%)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21%), 에코프로(-1.14%), 셀트리온헬스케어(-3.4%), 엘앤에프(-1.16%), JYP엔터테인먼트(-1.12%), 셀트리온제약(-4.99%)는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원 오른 1306.4원에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휴장과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회복과 관련해 경계 심리가 확대되며 외국인, 기관 매물이 출회했다"며 "금요일 또한 미국 조기 종료가 예정돼 있어 관망세가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차전지,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매물 출회에 원화 약세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