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상의와 양국 비즈니스 활성화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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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두바이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7일(현지시간) 두바이상공회의소 13층 컨퍼런스홀에서 ‘2023 백두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4회차를 맞는 백두포럼은 중소기업 대표 글로벌 포럼으로, 중소기업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진출 거점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윤석열 대통령 첫 국빈방문과 아랍권 최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타결 등 의미를 살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됐다.아울러 중기중앙회는 두바이상의와 한-UAE 기업 간 협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포럼에는 한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하여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류제승 주UAE대사, 문병준 주두바이총영사 등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UAE에서는 파이살 주마 칼판 벤홀(Faisal Juma Khalfan Belhoul) 두바이상의 수석 부회장과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이 있는 UAE 기업인 등 70여명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한국 중소기업의 UAE에 대한 높은 관심과 프렌드쇼어링 등 글로벌 질서 변화에 따른 양국 연대와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하여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국-UAE 기업 간 협력과제’로 선정됐다.첫 번째 발표를 맡은 양기모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UAE 시장동향과 기회요인’을 주제로, UAE 시장 진출 시 알아야 할 사항을 발표했다. 이어서 두바이상의와 UAE 경제부가 각각 ‘한-UAE 중소기업 상호 협력 방안’, ‘UAE의 투자 환경’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마지막으로 중동지역에서 인기 있는 한국 ▲스마트팜 ▲제약 ▲의료기기 분야중소기업을 대표해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조남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가 연사로 나서 산업별 현황을 소개하고, UAE 기업과의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세계 경제는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동맹국 기업 간의 연대와 협력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이번 포럼을 계기로 비즈니스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