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수요예측·일반청약 흥행 이어 첫날 주가도 강세
  • ▲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
    ▲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마지막 대어인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00%) 달성에 성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9시 30분께 상장일 가격 제한 상한선인 2만4000원까지 올랐다. 10시 1분 기준으로는 281.67%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되며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2차전지에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앞서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공모가 대비 300% 넘게 급등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LS머트리얼즈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공모가는 희망 공모 밴드(4400~5500원)의 상단을 초과한 바 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흥행했다. LS머트리얼즈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165대 1, 증거금 12조7731억원을 끌어모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S머트리얼즈는 국내외 주요 고객의 높은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규 사업 확대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스템 부품 사업 확대로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