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세 자릿수 성장…매출액 217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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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는 16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7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억 원, 17억 원 증가한 실적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실적의 이유로 AI 기술 사업 역량 강화에 따른 수주 증가를 꼽았다. 실제 AI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에이직랜드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한다. 

    에이직랜드는 최근 AI NPU, AI 가속기(AI accelerator), 엣지향 AI NPU 고도화 개발 등 AI 분야에 특화해 다수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국내 유일 TSMC VCA로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대만에 '디자인 R&D 센터'를 설립해 선단공정 기술력을 확보하고 신시장인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팹리스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미국에 진출, 기존 TSMC 협력사 대비 월등한 가격 경쟁력과 선단 공정 기술우위를 앞세워 신규 고객사들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의 양산화를 통한 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주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신기술 개발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