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눈 길 위에 기네스 맥주 모양 발자국 생기는 '풋 파인트' 부츠 선봬풍부한 거품 특징인 기네스 생맥주를 길 위에 새겨 '펍'으로 고객 이끄는 크리에이티비티 눈길AMV BBDO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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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길 위를 걸을 때마다 기네스 흑맥주가 한 잔씩 생긴다?!세계 1위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Guinness)가 브랜드의 상징적인 파인트(pint, 기네스 전용잔)를 눈 길 위에 새길 수 있는 겨울용 부츠 '풋 파인트(Foot Pints'를 선보이고 고객들을 펍(pub)으로 이끌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기네스의 '풋 파인트'는 갓 따른 기네스 파인트와 닮은 블랙 앤 화이트 디자인으로, 기네스만의 특징인 풍부한 맥주 거품의 모습을 형상화 한 발자국도 남길 수 있다. 부츠 밑창에 기네스 파인트 모양을 새겨 넣어, 걸을 때마다 파인트 모양을 길 위에 각인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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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캠페인은 눈이 가진 하얗고 부드러운 특성을 기네스의 흰 맥주 거품에 대입시킴으로써 눈이 내린 겨울의 모든 거리를 기네스 캔버스 겸 옥외광고판으로 바꾸는 동시에, 발자국을 따라가면 기네스를 마실 수 있는 '펍'으로 고객들을 이끄는 기발하고 흥미로운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많은 펍이 문을 닫거나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기네스는 춥고 눈이 내리는 날씨와 상관 없이 이제는 언제든 펍에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상생의 의미도 더했다.기네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디아지오(Diageo)의 제니퍼 글리슨(Jennifer Gleeson) 수석 브랜드 매니저는 "우리의 유명한 크리스마스 발자국을 기반으로 한 재밌는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축제의 계절을 맞아 상징적인 기네스와 함께 문화와 공동체 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펍을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기네스의 '풋 파인트'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AMV BBDO가 대행했다. '풋 파인트' 부츠는 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기네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개인 정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증정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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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는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파인트 잔을 일상 속 풍경에 담아내는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지난 2021년 진행한 '웰컴 백(welcome back)' 캠페인에서는 까만 쓰레기통 위에 쌓인 흰 눈, 검은색 책자 위에 놓인 흰색 신문, 빨랫줄에 걸려있는 검은색과 흰색으로 된 양말, 까만 퇴비통 위에 누워 꼬리를 흔드는 흰 고양이, 드럼 세탁기 속 검은 빨랫감들과 흰 거품, 윗부분에만 흰색 페인트가 칠해져있는 검은색 대문, 흰색 가방이 얹어진 검은색 장바구니, 검은색 대문 앞에 피어있는 흰 꽃송이들, 까만 공중전화 박스 위에 그려져있는 하얀색 그래피티, 까만 굴뚝 위에 모여든 흰 새들, 검은색 현관문 위 작은 창문으로 비치는 환한 불빛까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흑백의 대비를 통해 광고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네스 특유의 흑맥주와 하얀 거품을 떠올리게 만드는 브랜딩을 선보였다.기네스 측은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곳에서 우리가 그리워하는 것을 떠올리게 되는 흔한 경험을 상기시키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