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틴 루터킹 데이로 휴장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이슈 소화하며 하락 마감독일경제 3년만에 역성장
  •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킹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49% 내린 1만6622.22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0.72% 하락한 7411.68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57% 내린 4454.68에 마감한 가운데 영국증시 역시 0.39% 하락한 7594.91에 장을 마쳤다. 

    이날(현지시간 15일) 유럽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예상 밖 금리 동결과 대만 총통 결과 등을 소화하며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의 경제가 3년 만에 역성장 했다는 소식도 지수에 약영향을 끼쳤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2020년 –3.8%로 역성장 한 뒤 3년만이다. 

    자동차 등 제조업 비중이 큰 독일 경제는 글로벌 긴축 심화에 따른 고금리 여파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이 이어지며 타격을 더욱 크게 받았다. 

    한편, 마틴 루터 킹 데이는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로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