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패션] 새해에는 운동을, 디자인∙기능 다잡은 상품은

새해 들어 운동을 결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이들을 겨냥한 기능성 제품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F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최근 크로스핏과 피트니스에 특화된 기능성 트레이닝화 ‘나노 X4’를 출시했다.

올해 14번째 시리즈로 출시된 ‘나노 X4’는 이전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고성능 환기 패널 장착으로 신발 내부 온도 조절 ▲안티-마이크로바이얼 소재 삭라이너에 적용 ▲트레이닝화의 과도한 솔(밑창), 스트랩 등 불필요한 부분 등이 개선됐다.

가격은 15만9000원으로 남녀 공용 컬러 3종과 여성 컬러 2종, 총 5종으로 출시됐다.

리복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그룹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 헬스·피트니스 분야의 인기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피트니스화 시장 내 리더십을 갖고 있는 리복의 이번 신제품이 운동 수요가 늘어나는 새해를 맞아 뜨거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로스펙스는 새해 맞이 운동으로 달리기를 계획중인 러닝족을 위한 ‘미드 러닝 다운’ 시리즈를 선보였다.

다운 자켓과 다운 베스트로 라인업 된 프로-스펙스 ‘미드 러닝 다운’ 시리즈는 덕 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을 높이고, 리플렉티브 전사 및 니트 소재, 탈부착 후드 등을 제품 별로 접목해 겨울 러닝족을 위한 세심한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후드 탈부착 미드 러닝 다운’과 ‘후드 탈부착 웰딩 미드 러닝 다운’은 각각 남성용, 여성용 다운 자켓으로 리플렉티브 전사를 적용해 야간 러닝에도 가시성과 안정성을 높여준다.

블랙 단일 색상이 있는 남성용은 봉제선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논퀼팅 기법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블랙과 라이트 블루로 구성된 여성용은 니트 소재를 등판 부위에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가격은 모두 29만9000원이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달리기로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아우터 라인업을 선보였다”라며 “한 벌로도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다운 자켓, 다양한 레이어링으로 활용도가 높은 다운 베스트 등 러닝에 최적화된 보온성과 기능적 디테일을 담았다”고 말했다.

LF는 제품을 직접 신어보고 브랜드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편집샵’ 등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자유자재로 믹스한 O4O(Online for Offline) 채널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LF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라움 이스트’, 홍대 스트리트 편집숍 '웍스아웃',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 그라운드’ 등 다양한 오프라인 접점에서 ‘킨’, ‘탐스’ 등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MZ세대들의 호응을 모았다.

LF는 올해도 변화무쌍한 MZ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채널 믹스와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팝업 등의 접점을 지속 늘힌다는 계획이다. 각 브랜드의 타깃 고객에 맞는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면서 여러 브랜드를 한 자리서 둘러볼 수 있는 편집숍 형태의 매장인 ‘라움 에디션’도 본격 강화할 예정이다.

LF 최윤형 풋웨어 사업부장은 “LF는 패션의 큰 축으로 자리잡은 풋웨어 패션에서 모든 성별과 연령을 아우르는 폭 넓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올해도 변화무쌍한 패션 트렌드를 앞서가는 신규 브랜드와 제품의 발굴, 온오프라인의 고객 접점을 늘리며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