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07.99 종료…환율 8.2원 오른 1330.8원저 PBR 테마 수급 쏠림 완화…숨 고르기 장세 전개
  • 코스피가 기관투자자의 매도에 하루만에 2600선을 내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포인트(0.92%) 내린 2591.3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54포인트(0.10%) 내린 2612.77로 개장한 뒤 오전 한때 2563선까지 주저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21억원, 178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24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17만주, 거래대금은 12조9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3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4.03%), 운수장비(1.14%), 종이목재(0.90%), 화학(0.49%), 유통업(0.24%) 등은 올랐다. 운수창고(-2.43%), 서비스업(-2.02%), 증권(-1.61%), 금융업(-1.56%), 의약품(-1.31%), 전기전자(-1.24%), 기계(-1.11%), 제조업(-0.6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20%), SK하이닉스(-1.93%), 삼성바이오로직스(-1.40%), 기아(-1.00%), 셀트리온(-1.68%) 등은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9%), 현대차(4.85%) 등은 올랐따.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급등의 중심에 있었던 저 PBR 테마에 대한 수급 쏠림이 완화되면서 숨 고르기 장세가 전개됐다"라며 "다만 업종별 현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여전히 대표 저 PBR업종인 자동차와 금융업에 대한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8포인트(0.83%) 내린 807.9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3억원, 175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197억원을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58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6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97%), 에코프로(-1.64%), 셀트리온제약(-2.39%), HPSP(-1.60%) 등은 하락했다. 반면 HLB(1.00%), 엔켐(5.80%), 신성델타테크(18.54%)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330.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