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보다 0.58% 내린 2576.20반도체 오르고 이차전지 내려 '희비'코스닥도 약세, 원달러 환율 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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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2거래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11포인트(0.58%) 내린 2576.20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1263억 원, 2325억 원어치 팔았으며, 외국인은 3323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446만주, 거래대금은 10조13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 26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16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82%), 철강및금속(-1.82%), 건설업(-1.73%), 음식료품(-1.57%), 보험(-1.24%), 유통업(-1.14%), 금융업(-1.07%), 비금속광물(-0.95%), 증권(-0.86%) 등이 부진했다. 반면 의료정밀(3.07%), 의약품(0.52%)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13% 올랐고 SK하이닉스는 4.31% 뛰었다. 반면 기아는 5% 넘게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각각 3%대 약세를 보였다. 그외 현대차, POSCO홀딩스, NAVER, 삼성물산, 카카오 등이 1~2% 가량 밀렸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저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으로 분류되며 상승률이 컸던 자동차와 상사 등의 차익실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6포인트(0.12%) 내린 807.0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923억 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 원, 1260억 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4680만주, 거래대금은 9조56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포함 55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005개의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HLB(4.37%)와 알테오젠(1.84%), 셀트리온제약(0.49%), HPSP(0.11%), 엔켐(9.40%), 리노공업(2.54%)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49%)과 에코프로(-5.74%), 레인보우로보틱스(-2.58%), 신설델타테크(-1.6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0원(0.24%) 내린 1327.6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