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범도시 시작, 총 12개 지자체서 진행 중수소 활용 도시기반시설 구축… 국비 200억 원 지원
  • ▲ 수소 생태계. ⓒ뉴데일리DB
    ▲ 수소 생태계. ⓒ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는 2025년 신규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지역 여건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사업비 계획 수립 등 기존과 달라진 사업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를 주거·업무·교통·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 이송·저장(파이프라인 등), 활용(연료전지 등) 등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400억 원 중 200억 원을 국비로 지원한다.

    지난 2020년 울산, 전주·완주, 안산 등 시범도시 3곳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평택, 남양주, 당진 등 6곳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양주·부안·광주 동구 등 3곳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탄소중립도시로의 이행,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매력을 느끼고 수소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훈 국토부 도시활력지원과장은 "수소도시 사업은 지역 내 타 부처 수소정책, 기업의 수소산업 등과 시너지를 낼 것이다"라며 "많은 지자체들의 관심과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