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 정책 교류·공동 실증연구 방안 등 논의현지에 K-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 소개·투자 제안
  • ▲ 지난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차 한·카타르 스마트팜협력위원회에 참석한 이상만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왼쪽). ⓒ농림축산식품부
    ▲ 지난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차 한·카타르 스마트팜협력위원회에 참석한 이상만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왼쪽).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현지 행정부와 '제1차 한·카타르 스마트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협력위는 지난해 10월 양국 간 개정·체결된 스마트팜 협력 업무협약(MOU)에 근거해 운영되는 국장급 실무위원회다. 양국 스마트농업 정책 부처 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양국은 이날 스마트농업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해당 분야 공동 기술 실증 등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 소개와 카타르 내 혁신밸리 구축을 위한 투자 제안에 대해서도 의논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7월 '스마트농업법'을 제정하는 등 국내 스마트농업 육성·지원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K-스마트팜의 해외 진출을 위해 중동 등 수출 유망국에 시범온실을 조성하고,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을 확대 지정하는 등 수출 활성화 역시 도모하고 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농업은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해 국제적으로 각광 받는 분야"라며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K-스마트팜 수출 기업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