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어린이용 점자 촉각 교구재 만들어 맹학교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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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WOORI 가족 봉사단’이 지난 23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WOORI 가족 봉사단은 해마다 단발성으로 진행해 오던 직원 가족 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올해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WOORI 가족 봉사단의 첫 번째 사회공헌 활동은 ‘시각장애 어린이용 점자 촉각 교구재’ 만들기였다. 100여 명의 우리은행 직원과 가족들이 한땀 한땀 손수 바느질을 하면서 만든 점자 촉각 교구재는 맹학교에 보내져 시각장애 어린이의 인지능력 향상과 점자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또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밀알복지재단 소속 사회복지사를 초청해 사회공헌 활동이 주는 가치와 사회공헌 활동 참여 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배우고,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브릿지온’ 앙상블 공연을 관람하며 장애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도 가졌다.WOORI 가족 봉사단을 기획한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 사람의 힘은 미약하지만, 그 힘이 모이고 합쳐지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WOORI 가족 봉사단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의 힘을 모으고 그 힘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