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키트루다, 2023년 매출 31조원 기록한 전 세계 1위 의약품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외 다른 바이오시밀러 세포주 개발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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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의약품 및 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의 자회사 로피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로리주)’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공정 개발을 시작했다. 아미코젠은 지난해 말 기준 로피바이오 지분 20.8%를 보유 중이다.

    로피바이오는 글로벌 특수화학품 제조기업 어밴터와 ‘키트루다에 대한 원료 공급 및 개발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위한 사전준비의 일환이다.

    로피바이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외에도 다른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의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각 파이프라인의 특허만료 시점, 원천 제약사의 특허 장벽, 경쟁업체의 개발 진행사항 등 대내외적 환경을 검토한 뒤 제품 출시 시점을 판단해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로피바이오는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미국과 유럽, 한국에 각각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했다.

    홍승서 로피바이오 대표는 “어밴터와 계약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주기에 맞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며 “아미코젠 그룹 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아미코젠 관계사 비욘드셀과 최적화된 배지 개발을 진행 중이며 퓨리오젠과는 레진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트루다는 2023년 238억달러(31조87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매출 기준 세계 1위 의약품이다. 2028년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