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청구공사 882억원…전년대비 212억원↓책임준공 약정액 4861억원…PF우발채무 비중 0%
  • ▲ 한신공영 사옥. ⓒ한신공영
    ▲ 한신공영 사옥. ⓒ한신공영
    한신공영은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우발리스크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지난해 미청구공사금액은 직전년대비 212억원 감소한 882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6.3% 규모다.

    한신공영 측은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공사를 진행하고도 발주처에 청구하지 못한 미청구공사 금액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한신공영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 및 책임준공 약정금액도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중이다.

    한신공영 PF보증잔액은 3268억원이다. 또 최근 발표된 한국기업평가 보고서를 보면 자기자본대비 미착공사업장 PF 우발채무 비중은 0%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사업 지연으로 인한 PF우발채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책임준공 약정금액 및 대출잔액도 업계 최저 수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신공영 책임준공 약정금액은 4861억원으로 매출액대비 36.7%, 대출잔액은 4534억원으로 매출액대비 34.6%다.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건설사중 규모 및 비율에서 최저 수준이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기준 158%로 전년대비 18% 하락했다.

    한신공영 측은 "낮은 미청구공사 비율을 유지하고 있고 타사대비 PF 우발채무나 책임준공에 있어 우발채무 위험 수준이 매우 낮도록 관리중"이라며 "부채비율도 지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자체사업 진행과 원가상승분 선반영 현장 도급액을 증액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