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 수립뿌리산업 기술 혁신·지속 성장 도모
  • ▲ 산업통상자원부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뿌리산업의 첨단화과 지속 성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년 대비 57% 증가한 총 6369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면으로 개최된 제23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이와 같은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계획은 제3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의 연차별 실행계획으로, 범부처별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연구개발(R&D), 인력,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총망라해 수립됐다.

    정부는 올해 뿌리산업의 기술 혁신과 지속 성장을 목표로 인력·자금 등 안정적인 성장 지원, 기업 혁신역량 제고, 첨단뿌리산업의 제도·기반 마련에 대한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뿌리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을 확대 운영(2023년 9개 →2024년 13개, 600명)한다. 사고위험이 많은 뿌리공정 등의 사업장에 대해 노후·위험공정 개선 등 안전설비 투자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DX, 기술 개발 등 뿌리산업의 혁신역량 지원도 강화한다. 뿌리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자동화·지능화 지원(175억 원), 공정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촉진(87억 원), 신사업 진출을 위한 BIZ 플랫폼(10억 원) 등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개발(2025~2030년, 총 1131억 원)을 실행하기 위한 상세 추진 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

    뿌리산업 제도·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전국 뿌리기업 밀집 지역의 공동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개편(지역 협업형 트랙 신설)해 지자체와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핵심뿌리기술의 지정요건 등에 관한 고시에 지정돼 있는 핵심뿌리기술 목록을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현행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