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사회, 관내 대학병원 방문 … 진료협력 활성화

서울시 구로구의사회가 관내 대학병원들과의 교류를 통한 지역구 의사회와 대학병원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첫 발걸음을 뗐다.

23일 구로구의사회에 따르면 정성관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지역사회 진료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시작으로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을 방문했다. 

릴레이 간담회에서 지역구 의사회와 대학병원들이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진료의뢰회송을 통해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게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의사회 학술대회에 대학병원 교수들 중 외부자문위원을 위촉해 의학적 지식을 공유하고, 의사회나 지역사회 의료문제 현안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지역구 의사회와 대학병원의 교류를 제안했다. 

각 대학병원에서는 흔쾌히 제안에 동의하며 자문위원 교수를 추천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성관 회장은 "이번 관내 대학병원 방문은 지역구 의사회와 대학병원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 지역구 의사회 개원의 선생님부터 대학병원 교수님까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의료계가 한 단계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