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조6490억 순매수‧코스닥 1조240억 순매도채권 2조5730억 원 순투자…보유 잔액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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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2조6260억 원을 사들이며 6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49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조240억 원을 팔아치웠다.

    지난 4월 말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전월 대비 17조7000억 원 감소한 802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총액 대비 28.9%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미주(2조8000억 원) 등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아시아(-2000억 원), 유럽(-3000억 원) 등에선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조5000억 원), 아일랜드(3000억 원) 등은 순매수했다. 캐나다(-7000억 원) , 독일(-4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21조1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0%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247조2000억 원(30.8%), 아시아 119조3000억 원(14.9%), 중동 16조1000억 원(2.0%)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 4월 채권시장에서 상장채권 5조4200억 원을 순매수하고 2조8470억 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2조5730억 원을 순투자했다.

    4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전월 대비 2조9000억 원 증가한 247조2000억 원(상장 잔액의 9.7%)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7000억 원), 미주(4000억 원) 등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유럽(-5000억 원) 등은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16조1000억 원(외국인 전체의 47.0%)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이 72조5000억 원(29.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 국채(3조2000억 원) 등에서 순투자했다. 통안채(-4000억 원) 등에선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24조2000억 원(90.7%), 특수채 22조8000억 원(9.2%) 등을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 5년 이상 채권(2조9000억 원), 1~5년 미만 채권(1조9000억 원) 등에서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2조3000억 원)에선 순회수했다.

    4월 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0조 원(16.2%), 1~5년 미만은 98조8000억 원(40.0%), 5년 이상은 108조4000억 원(43.9%)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