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기업결합과 모범적 노사 문화 확산 위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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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 노사가 10일 서울 강서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통합과 상생을 위한 노사 협력 선언식’을 개최하고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모회사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으로 인한 통합 LCC 출범에 앞서 노사간 상생 의지를 확인하고 성공적인 기업결합과 모범적인 노사문화 확산을 위하여 마련됐다.

    노사 상생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LCC 통합 달성을 위한 노력 ▲합리적인 임금·복지 실현 ▲상호 성장과 화합을 위한 노사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등이다.

    진에어 노조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고 회사는 직원들의 생활안정과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한 인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병률 진에어 대표는 “항공산업 재편과 LCC 통합 등 중대한 과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간 긴밀한 협력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회사를 믿고 이번 협약에 임해준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상모 진에어 노동조합 위원장도 “중요한 변화를 앞두고 노사가 힘을 합쳐 더 나은 미래로 나가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하게 됐다”며 “회사에서도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2019년 노사 상생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체결한지 5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노사는 앞으로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소통해 나간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