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268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기록내수 소비와 미・일 고객사 수출이 동반으로 증가“세계 1위 회장품 ODM 지위 공고히 할 것”
  • ▲ ⓒ코스맥스
    ▲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올 1분기 매출액 5268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9.1% 급증했고 매출은 30.6% 늘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내수 소비가 증가한 동시에 미국과 일본 수출 증가세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스맥스 한국법인은 1분기 매출 31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0.7% 성장한 30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9.5%를 달성했다. 

    쿠션파운데이션 등 고수익 제품군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것이 코스맥스 측 설명이다. 주요 인디브랜드 고객사인 미국과 일본으로 수출이 확대됐고 국내에서도 화장품 소비가 회복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1분기 연결 매출 1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늘었고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65.4% 증가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1분기부터 이센JV 매출 광저우 실적이 연결된 효과다.

    부문별로 보면 코스맥스 차이나는 매출 10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성장했다. 인디 고객사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냈고 2분기에는 차별화 원료와 고효능 성분 신제품 출시로 스킨 카테고리가 강화됐다.

    코스맥스 광저우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7%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Perfect Diary, Little Ondine, Dr.Wu 등 이센의 주요 브랜드가 50% 이상 고성장했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의 매출은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미국 동부 고객사가 성장했으며 ODM 비중이 80% 육박 중이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의 1분기 매출은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성장했다. 인니 로컬고객사 신규 매출이 증가했고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코스맥스 타일랜드의 1분기 매출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5% 증가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회복 중인데다 물가 상승률 안정세로 화장품 수요가 늘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며 “세계 1위 회장품 ODM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