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SI 수주 등 견인연간 목표 초과달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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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올리브네트웍스가 1분기 매출 1678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30% 성장했다. 1분기 실적 중 대외사업 수주를 통한 매출액은 46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0% 이상 신장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성과를 동력삼아 2024년 목표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스마트팩토리는 그룹사의 IT 서비스 개발과 운영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음료와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분기에는 hy 논산 신공장, 오비맥주의 이천, 광주, 청주공장 등 산업별 대표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사업들을 수주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5년간 업계 최다 규모인 250건 이상의 성공적인 대내외 방송미디어분야 SI 사업을 수행했다. 올해 1분기에도 방송국, 정부기관, 기업 등 지속적인 수요가 이어지며 방송 제작 플랫폼과 인프라 고도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1분기 이후 MBC 차세대 제작 NPS 구축 사업, LG헬로비전 방송 플랫폼 운영 사업 등 방송미디어분야 SI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2분기에도 해당 사업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 ONE은 지난해부터 슈퍼앱 전략을 펼치며 혜택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CJ 브랜드 외 대외 제휴처 확대를 통한 락인효과를 거두며 올해 초 회원 수 3000만명을 돌파했다. CJ ONE 회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멤버십 포인트, CJ 통합 기프트카드, 결제서비스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며 이익에 기여했다.

    AI 기반의 대외사업 수주도 주목할 만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보험개발원의 AI 시스템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핵심 사업의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올해 1분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시기였다”며 “2분기에도 주력 사업들의 차별화를 공고히하고 탄탄한 체질 개선 등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