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준비하는 청년에 자격증 취득 및 자격시험 응시 지원'희망의 디딤돌' 사업 통해 지난해 32명 지원…"지원 아끼지 않겠다"
  • ▲ 양재영 해피피플 이사장(좌)과 김정현 KB캐피탈 고객전략본부장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캐피탈
    ▲ 양재영 해피피플 이사장(좌)과 김정현 KB캐피탈 고객전략본부장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캐피탈
    KB캐피탈이 16일 성년의날을 맞이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및 어학 등 자격시험 응시 지원을 위한 '희망의 디딤돌' 사업 후원을 위해 기부금 5000만원을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돼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가 끝나 사회에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시설에서 퇴소하게 되면 자립정착금으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일부 지원금을 받긴 하지만 정기적인 수입이 없는 만큼 사회로 나오는 순간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KB캐피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희망의 디딤돌' 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본인이 원하는 자격증 취득 및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험료부터 교육비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운전면허증부터 베이커리, 지게차 운전 기능사와 같은 자격증뿐만 아니라 외국어, 한국사 시험 등 자립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부문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KB캐피탈은 본 사업을 통해 자격증 및 자격시험을 취득한 자립준비청년은 모두 43명으로, 취득 이후 활발한 취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현 KB캐피탈 고객전략본부장(상무)은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고 실제 취업까지 성공한 청년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본인들의 가치를 깨닫고 자신감을 가져 사회의 일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