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1열 좌측)와 이재근 국민은행장(1열 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민은행
    ▲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1열 좌측)와 이재근 국민은행장(1열 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ambodia)과 국가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맞아 개최된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Korea-Cambodia Business Forum)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훈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협약의 주체인 찌아 세레이(Chea Serey)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이재근 국민은행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은행은 금융 부문에서 캄보디아 중앙은행과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양국의 지급결제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캄보디아 양국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으로 별도 환전없이 자국의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져 두 나라를 찾는 관광객과 근로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은행이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해 지급결제자금 정산을 위한 결제은행(Settlement Bank)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