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최종 처리시설 연계까지 '웨이블서큘러' 적용사업장 폐기물 배출현황 맞춘 처리방안·처리시설 안내
  • ▲ 폐기물·자원순환 관리플랫폼 웨이블서큘러 운반차량. ⓒSK에코플랜트
    ▲ 폐기물·자원순환 관리플랫폼 웨이블서큘러 운반차량.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폐기물 통합관리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자원순환 관리플랫폼인 웨이블서큘러(WAYBLE circular)를 통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폐기물 수집·운송·배차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폐기물 최종 처리시설 연계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 및 에너지화 비율 등 전 과정을 분석해 지속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고객사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성상·품목 등을 토대로 특성에 맞는 소각, 재활용 등 최적 처리방안과 함께 적절한 처리시설을 제안받을 수 있다.

    이는 SK에코플랜트가 전국에 보유한 소각 등 처리시설과 검증된 지역폐기물 처리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가능했다.

    또한 시스템은 계약에 동반되는 업체검토와 대금정산 등 업무처리도 지원한다. 전국에 분산된 사업장 폐기물 관련 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대시보드를 통해 폐기물 배출량·배출주기·처리여부·재활용률 등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웨이블서큘러는 2022년 10월 공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쿠팡, CJ대한통운 등 유통·물류기업을 비롯해 300개이상 사업소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폐기물 관리 및 연간목표 배출량, 실질 재활용률 등 ESG 환경경영 성과지표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통합관리서비스 출범은 폐기물 처리 효율화를 지원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자원순환을 실질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데 의미가 있다"며 "웨이블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원순환 영역내 플랫폼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순환경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