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WOAH 사무총장 등 주요 임원 선거 등 논의'제91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
  • ▲ 해양수산부 세종청사 현판 ⓒ서성진 기자
    ▲ 해양수산부 세종청사 현판 ⓒ서성진 기자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83개 회원국의 농업부 장‧차관 등 600여 명의 정부대표단이 참여하는 '제91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에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 동물위생과 복지증진을 위한 정부 간 국제기구인 WOAH는 1924년에 설립돼 과학적 근거와 발생 상황 등을 바탕으로 동물 질병 등의 관리·진단·검역기준 등을 수립해 왔다.

    우리나라는 주요 동물 질병의 청정국·청정지역 지위 인정 등을 수행하며 1953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의 영상메시지를 비롯한 회원국 장‧차관 등의 창립 100주년 축사로 시작하는 이번 제91차 총회에서는 △차기 WOAH 사무총장 등 주요 임원 선거 △WOAH 협력센터의 지정 승인 △동물 질병 청정국 지위 인정 △동물위생규약 개정안 등이 논의‧채택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과장은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동물 질병과 복지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등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해면상뇌증(BSE), 아프리카마역, 전염성연어빈혈증 등 동물 질병에 대한 우리나라의 청정국 지위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신청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협력센터가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