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참가격' 서울지역 8개 메뉴 5월 외식비 공개삼겹살 1인분 가격 2만83원, 김밥·자장면 가격도 상승냉면 한그릇 평균 가격 1만2000원 목전
  • ▲ 식당 삼겹살 1인분 가격이 처음으로 2만원을 돌파했다. ⓒ클립아트코리아
    ▲ 식당 삼겹살 1인분 가격이 처음으로 2만원을 돌파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외식물가가 끝없이 오르는 가운데 식당 삼겹살 1인분 가격이 처음으로 2만원을 돌파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5월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83원으로 4월 1만9981원에서 102원(0.5%) 올랐다.

    삼겹살 200g 외식 가격은 2017년 11월 처음 1만6000원을 넘었고, 2021년 9월 1만7000원대, 2022년 7월 1만8000원대, 지난해 12월부터 1만9000원대를 이어왔다.

    김밥 한 줄도 4월 3362원에서 5월 3423원, 자장면은 7146원에서 7223원으로 올랐다.

    김밥은 원재료인 김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4월부터 두 달 연속 가격이 올랐다. 비빔밥은 한 그릇에 1만846원, 김치찌개백반은 8192원으로 각각 올랐다.

    5월 칼국수(9154원)와 냉면(1만1692원), 삼계탕(1만6885원) 등 3개 품목 가격은 4월과 동일하지만 한 그릇에 각각 평균 1만원, 1만2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