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28일 아워오션 콘퍼런스 부산서 열려강도형 장관 "해양 규범 실천 주도국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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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부산에서 100여개국 해양 오피니언리더가 집결하는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가 열린다.해양수산부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국무회의에서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개최계획을 보고하고 내년 4월 28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해양을 주제로 한 고위급 국제회의다. 불법어업 근절, 폐어구 저감, 공해상 해양생물다양성(BBNJ) 협약 비준 등 주요 현안별로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최근 공해상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가 간 협약을 뜻하는 '해양 협약 채택'에도 적극 기여했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명망있는 국제회의다.해수부는 내년 콘퍼런스에 주요 국가 수반 등 100여 개국 정상급 대표단과 400여개 국제기구, 비영리단체 등 1000여명의 해양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월 15일부터 이틀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약 3500명이 참석했다.이번 국제회의에서는 △해양오염 △해양보호구역 △기후변화 △지속가능 어업 △해양 경제 △해양 안보 등 6가지 기본의제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 또 개최국이 선정한 특별의제에 관한 패널토론과 실천공약 발표가 진행된다.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슬로건은 '아워 오션(Our Ocean), 아워 액션(Our Action)'으로,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행동(Action)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해양디지털’을 특별의제로 선정했다.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를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해양 규범 실천을 주도하는 해양 수산 분야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